미국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발표한 ‘세계 관광 스팟’ 순위에서 캄보디아 북서부 시엠레아프주에 위치한 세계유산 앙코르와트 유적이 12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최근 12개월 간 트립어드바이저에 게시된 여행자의 평가를 기반으로 했으며, 상위 25위가 발표됐다.
캄보디아 관광부는 트립어드바이저의 평가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앙코르와트의 장엄한 건축, 정밀한 조각, 풍부한 역사를 보기위해 세계의 여행자들이 앙코르와트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1위는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위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3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안네 프랑크 하우스.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대형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8위, 일본에서는 교토(京都)의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稲荷大社)가 24위를 기록했다.
앙코르와트를 포함한 앙코르 유적군 등의 티켓판매를 관리하는 국영 앙코르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1~5월 외국인 입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47만 2258명, 입장료 수입은 38.2% 증가한 2220만 달러(약 35억 7000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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