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三菱)전기는 태국 동부 촌부리현에 위치한 국립 부라파대학에 FA(팩토리 오토메이션)-IT 통합솔루션 'e-F@ctory'의 모델라인을 구축했다. 태국 정부가 목표로 내건, 선진국 진입을 위한 산업고도화 정책 '타일랜드 4.0'을 담당하는 인재육성에 기여하며, 태국 내 제조업을 위한 쇼룸으로서 기능을 담당한다.
미쓰비시전기에서 FA 사업을 전개하는 현지 법인 미쓰비시전기 팩토리 오토메이션 태국(MELFT)은 지난해 3월, 동부 3개 현(촌부리, 라용, 차층사오)의 경제특구 '동부경제회랑(EEC)'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시설 '오토메이션 파크의 공동개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EEC와 체결, 그 첫 번째 사업인 MELFT의 e-F@ctory의 모델 라인이 완공돼 18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EC개발을 담당하는 EEC사무국의 카니트 사무국장은 "EEC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오토메이션 관련 인재만 3만 7000명이 필요하다. 오토메이션 파크는 그를 위한 전문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ELFT의 야하기(矢作典路) 부사장이 NNA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오토메이션 파크는 이번에 완공한 e-F@ctory의 전시 기능, 학생들이 실제 설비로 프로그래밍 등을 배우는 트레이닝 센터의 기능, 그리고 FA기술자와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과 협업기능 등을 담당한다. 총 사업비 1억바트(약 3억 3600만엔) 중 절반 가량을 미쓰비시전기가 지원하게 되며, 내년 2월 전체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2003년, '보이는' 공장을 실현하기 위한 FA-IT 통합솔루션 e-F@ctory 추진 프로그램의 운영을 개시했다.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해 공장의 공정을 가시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미쓰비시전기는 동 시설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의 자동운전 시스템 및 FA사업에 관한 핵심거점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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