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12월 경기지수, 2개월 연속 상승

By 야스다 유우지 기자/ [번역] 이경 Posted : February 13, 2025, 14:17 Updated : February 13, 20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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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 국가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경기개황 종합판단지수가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승은 2개월 연속. 경기신호는 4개월 만에 번영을 나타내는 ‘적색’을 나타냈다.

 

종합판단지수를 구성하는 9항목 중 ‘주가지수’는 15개월 연속, ‘기계・전기설비 수입액’은 9개월 연속, ‘공업・서비스업 잔업시간’은 5개월 연속 각각 ‘적색’을 나타냈다. ‘공업생산지수’와 ‘제조업판매량지수’는 상승추세를 나타내는 ‘황적색’에서 적색으로 상승했다. 

 

‘수출액’은 2개월 연속 황적색. ‘도소매・외식업의 매출액’은 안정을 뜻하는 ‘녹색’에서 황적색으로 상승했다.

 

‘제조업 영업 기후 관측 포인트’는 안정과 침체 사이를 뜻하는 황청색에서 녹색으로 상승했다. 

 

‘M1B(현금과 예금통화의 합계)’는 10개월 연속 황청색을 기록했다.

 

국가발전위원회는 12월 경기개황 종합판단지수에 대해 인공지능(AI) 응용에 관한 수요가 왕성하다는 점, 춘제(올해는 1월 29일) 전 조달 움직임 등이 생산과 판매 등의 항목 수치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 대해서는 글로벌 무역량의 성장유지가 전망된다는 점, 클라우드 산업의 자본적 지출(연구개발비 및 설비투자비용의 총칭) 증가, 엣지 AI의 응용확대, AI 관련 공급망에 대한 대만 경쟁력 등을 배경으로 대만의 대외무역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반도체 서프라이체인이 하이엔드 생산능력 및 연구개발(R&D) 지출을 증강하고 있는 점과 해외 대기업이 대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 기업의 저탄소화, 디지털화 등에 대한 투자 등을 근거로 향후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호재로는 역내 취업시장의 안정으로 인한 기업의 임금인상 및 상여 지급 의욕 증가, 정부에 의한 시민의 부담경감을 위한 조치 등을 꼽았다.

 

한편 미국의 관세조치, 글로벌 무역장벽,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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