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야마하 印尼법인 2사, 피아노 생산 종료・청산

By 와다 쥰이치 기자/ [번역] 이경 Posted : February 12, 2025, 15:42 Updated : February 12, 2025, 15:23
사진야마하 홈페이지
[사진=야마하 홈페이지]


일본의 악기 제조사 야마하는 인도네시아의 피아노 생산거점 야마하 인도네시아(YI)와 야마하 뮤지컬 프로덕츠 아시아(YMPA) 2사가 생산체제 재편의 일환으로 생산을 종료, 청산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경 변화에 따라 피아노 최대 시장인 중국 수요의 대폭 감소와 나머지 시장의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시황 악화가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YMPA는 내달, YI는 올 12월까지 생산을 종료, 청산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YMPA는 주로 피아노 목공부품을, YI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엔트리 클래스 피아노 완성품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YI는 1974년에, YMPA는 2017년에 각각 설립됐다. 향후 생산기능은 일본과 중국에 이관・집약된다.

 

인도네시아의 두 회사 이외의 악기 생산거점은 조업을 기존대로 유지한다.

 

야마하는 급격한 수요감소에 고정비 삭감이 따라가지 못해 피아노 부문 사업의 힘든 손익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이후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재편 결정으로 향후 수요전망에 따른 생산규모 최적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YI와 YMPA의 생산종료 결정이 2024년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기타 비용으로 구조개혁비용이 65억 엔 발생할 전망이다. 2025년도 실적예상은 연결 순이익을 직전 예상보다 45억 엔 감소된 135억 엔이 될 전망이라고 공표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피아노 공장의 생산설비 등의 감손손실과 퇴직비용 등의 발생 전망을 하향 수정했다. 매출액 예상은 기존 4600억 엔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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