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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조사회사 카시콘 리서치 센터는 지난해 태국의 인구가 전년 대비 0.2% 감소한 6595만명을 기록했다는 조사결과를 지난달 28일 밝혔다. 5년 연속 인구가 감소했으며, 처음으로 6600만명을 하회했다.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 2074년에는 인구가 5570만명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인구는 2019년에 정점인 6656만명을 기록한 이후 줄곧 감소하고 있다. 2024년의 출생자 수는 46만 2240명으로 사망자 수의 57만 1646명보다 적었다.
카시콘 리서치는 저출산에 대해, 독신자 증가와 결혼해도 출산계획을 하지 않는 등 사회 가치관의 변화와 경제상황, 만혼화, 불임증 증가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아울러 태국인의 평균 수명은 1974년의 61세에서 2024년에는 78세까지 연장되고 있으나, 고령화로 비감염성 질환(NCDs)을 앓는 사람이 늘어 사망자 수가 증가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신흥감염증과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의 증가, 혹서 등 환경의 변화도 건강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74년 예측인구는 5570만명으로 0~14세 인구는 전체의 11%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15~59세가 47%, 60세 이상이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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