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최대전력수요 6일에 역대 최고치 도달… 폭염으로

By 사타 카츠미 기자/ [번역] 이경 Posted : May 10, 2023, 18:13 Updated : May 10, 2023, 16:22

[사진=게티이미지]


태국 에너지규제위원회(ERC)에 따르면, 이달 6일 오후 9시 41분 태국의 최대전력수요가 3만 4826.5MW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폭염을 맞아  에어컨 등의 전력소비가 확대됐기 때문.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달 28일 오후 2시 30분의 3만 3177.3MW를 넘어섰다. 방콕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ERC는 전기요금은 소비량이 증가하면 가격이 비싸지는 누진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절전을 당부하고 있다. 5~8월의 1유닛(kWh)당 전기요금은 법인용이 1~4월의 5.33바트(약 21.4엔)에서, 가정용이 4.72바트에서 4.70바트로 각각 인하됐다.

 

디지털경제사회부 기상국(TMD)에 따르면,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은 이달 중순 경에 끝날 전망이나, 엘리뇨 현상의 영향으로 6월 중순부터는 가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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