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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남부지방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은 37도를 넘어섰다.
9일자 타인니엔에 따르면, 주말인 8~9일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이어졌다. 8일 빈즈엉성 투저우못시는 37.5도, 동나이성 비엔호아시는 37.4도, 빈프억성 동푸현은 37.2도를 기록했다. 9일도 호치민시와 메콩삼각주 지방의 기온은 35~36도에 달했다. 습도는 35~50%로 낮았으며, 특히 비엔호아시는 28%로 매우 건조했다. 각 지방당국은 건강에 대한 우려로 충분한 수분섭취를 시민들에게 권고했다. 전력 과다사용으로 인한 화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11일도 무더위는 이어져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의 기온은 36.5도까지 올랐으며, 다른 성시의 기온도 35~36도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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